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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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풍문' 유호정, '고아성앓이'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5.04.14 07:20 / 기사수정 2015.04.14 10:20



▲ 풍문으로 들었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고아성에게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5회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가 며느리 서봄(고아성)을 예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연희는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봄의 언니 서누리(공승연)를 칭찬했다. 앞서 서누리는 재벌2세와 하룻밤 스캔들에 휩싸였다. 서봄은 한정호(유준상)의 권위를 이용해 복수를 대신했고, 덕분에 서누리는 재벌2세를 찼다고 소문나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송재원(장호일)은 서누리에 대해 "그 친구 매력 있더라. 곧 뜨겠어. 내가 또 그런 쪽으로는 촉이 정확하잖아"라며 추켜세웠다. 최연희는 "이제 실력으로 인정받아야지"라며 들뜬 기분을 감췄다.
 
집에 돌아간 최연희는 서봄에게 "진영이 이모, 조금 잠잠해지면 결혼 상대 알아보라고 해. 좋을 때 정해야지. 어머님께도 말씀 드리고"라고 일렀다. 최연희는 서봄을 예뻐하는 마음에 서누리의 결혼까지 신경 쓰게 된 것. 실제 양재화(길해연)의 중매로 서누리는 한송에서 일하는 윤제훈(김권)과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특히 최연희는 "시험만 아니라면 데리고 다니기 딱 좋은데. 어딜 가도 재미있을 거야. 무슨 얘기든 막힘없이 잘 하고. 며느리라고 하면 사람들이 놀라겠지"라며 서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최연희는 김진애(윤복인)가 집수리를 거절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최연희는 "저 애 하나 깔끔하게 업어오기가 이렇게 어려워야 돼? 어떻게 부모가 돼서 딸 입장을 이만큼도 생각을 안 해"라며 독설했다.

서형식(장현성) 역시 한정호가 도와주기로 한 사업을 포기했다. 서형식은 "요즘 같은 때에 저 같은 사람이 뭘 다시 시작한다는 게 다 어렵죠. 그걸 아주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전해들은 한정호는 "나 정말이지 태어나서 이런 난제는 처음이야. 말은 더럽게 안 듣고 말이지"라며 발끈했다.
 
그동안 한정호와 최연희는 서봄의 친정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척하며 빈부격차를 깨닫게 만들 심산이었다. 게다가 한정호는 서형식의 사업을 지원하기로 약속하며 서봄이 자기 식구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계산에 넣었다.
 
한인상(이준)의 결혼을 반대하던 두 사람은 서봄이 사법고시를 준비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뒤부터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앞으로 한정호와 최연희가 서봄의 친정 식구들과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고아성, 장현성, 공승연, 김권, 유준상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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