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중국어 배우기에 도전했다 실패했던 사연을 전했다.
장동민은 13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89.1MHZ)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시'로 청취자들을 만났다. 이날은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과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어서옵쇼' 코너의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동민은 중국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위안의 이야기를 들은 뒤 "저도 예전에 7, 8년 전 쯤 김준호 씨와 같이 중국어를 배우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개그에도 한류가 불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의기투합했다. 그래서 과외를 해 줄 여자 중국어 선생님을 모셨다. 그날 바로 돈을 드리고 '잘 부탁드립니다' 말씀 드린 뒤 '씨에씨에(謝謝·감사합니다)' 한 마디를 배웠다. 그러고 나서 다음 수업을 해야 하는데, 선생님이 연락을 안 받았다. 소개해 준 사람에게 전화를 해 보니 선생님이 중국으로 갔다고 하더라. 한 번 배우고 돈 날려서 그 다음부터는 중국어를 안 배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시'ⓒ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