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ID '아 예'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EXID가 '위아래'의 장점을 고루갖춘 신곡 '아예'로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13일 공개된 EXID의 신곡 '아 예'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멤버 LE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경쾌한 리듬과 따라 부르기 쉬운 후크가 인상적이다. 펑키하고 힙합이 가미된 EXID표 댄스곡의 전형이라 볼 수 있다.
이 곡은 '아 예'가 무반 반복되며 '위 아래'만큼 강한 중독성을 발휘했다. 특히 멤버들의 개성을 잘 살린 파트 구성으로 5인5색 EXID의 매력을 담아냈다.
LE의 힘 있는 랩으로 시작하는 이 곡은 하니의 매력적인 보컬과 정화의 애교 넘치는 브릿지, 혜린의 안정적인 후렴 파트, 솔지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편곡을 완성했다.
'아예'는 감탄사가 아니라 진부한 상황 속에서 영혼 없이 대답하는 '아~예'를 의미한다. 답답한 일상 속에 지친 이들에게 더욱 즐거움과 흥겨움을 안기는 대목이다. "왜 이렇게 감을 못 잡는거야 왜 이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뭐야", "오늘만 몇 번을 물어 본거야 Baby Stop.대체 뭐라 뭐라 하는데", "원하는대로해 나는 그게 편해이 시간이 가버리기전에 너" 등 적극적이지 못한 남자를 도발하는 가사가 통쾌함을 선사한다.
EXID의 포인트 댄스도 주된 흥행요소로 꼽힌다. '위 아래'에서는 비트에 맞춰 골반을 흔들었다면, 이번 곡에서는 골반에 손을 올린 채 다리를 오므렸다가 펴는 '버터플라이 댄스'로 강렬함을 더했다.
EXID는 14일 방송되는 SBS MTV '더 쇼'에서 '아예' 컴백 무대를 가진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EXID '아 예' ⓒ EXID '아 예' 뮤직비디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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