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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환 첫 세이브' kt, 넥센 제압하고 첫 연승

기사입력 2015.04.12 16:54 / 기사수정 2015.04.12 17:4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kt wiz가 창단 첫 승에 이어 연승까지 기록했다.

kt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지난 11일 넥센을 상대로 감격의 창단 첫 승을 거둔 kt는 이날도 투타의 조화가 맞아 들어가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1회초 kt가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이대형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신명철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출했다. 이후 마르테가 적시 안타를 때려내면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말 넥센이 홈런으로 리드를 가지고 왔다. 1사 상황에서 서동욱이 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곧바로 유한준이 우익수 뒤를 넘기는 홈런으로 2-1로 경기의 흐름을 가지고 왔다.

그러나 4회초 kt도 첫 타자 박경수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마르테가 피어밴드의 초구를 공략해 재역전에 성공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지만 4회말 넥센은 윤석민과 스나이더의 연속 안타와 이택근의 우전 적시타로 경기는 3-3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kt는 5회초 용덕한이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박기혁이 볼넷을 골라내 밥상을 차렸다. 이후 이대형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신명철이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의 대량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한 피어밴드는 박경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쉽게 1점을 헌납했고, 뒤이어 마르테가 유격수 쪽으로 깊은 타구를 날려 한 점을 더 쌓았다.

이후 kt는 선발 박세웅을 3이닝 만에 내리는 승부수를 띄운 뒤 불펜진 가동했다. 최원재(2이닝 1실점)-윤근영(⅔이닝 무실점)-장시환(3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kt 불펜진이 넥센 타선을 잘 막아내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kt가 될 수 있었다.

이날 kt의 선발 투수 박세웅은 3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 피어밴드는 5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경기 후반 3⅓이닝을 책임진 장시환은 kt 역사상 첫 세이브를 올린 투수로 기록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kt wiz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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