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취사병의 전쟁 같은 일상들이 생생하게 공개된다.
12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에서는 취사병으로 보직을 발령받은 샘킴, 이규한, 슬리피가 500여명 군인들의 삼시세끼를 책임지게 되는 모습이 담긴다.
이들은 취사장에 들어서자마자 난생처음 보는 엄청난 크기의 솥에 한 번 놀라고, 삽을 이용해 음식을 뒤집는 모습에 연속으로 충격을 받았다. 군인들의 건강한 끼니를 책임지겠다는 일념 하나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취사병들의 모습이 이들에게는 낯설게만 느껴졌다.
‘거물 셰프의 취사반 입성’으로 주목을 받았던 샘 킴은, 취사반에 들어서자마자 굴욕을 겪었다. 자신의 레스토랑 주방 안에서는 ‘왕’으로 지내온 그였지만 취사반 막내생활을 시작하면서 맡게 된 첫 번째 임무는 설거지였기 때문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설거지 임무를 완수한 그의 모습에서 지켜보는 이들은 짠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샘 킴은 드디어 메뉴 하나를 담당하게 되어 본격 요리에 나섰으나, 생각지 못한 실수로 인해 취사반 역사에 길이 남을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샘 킴의 실수로 취사장은 순식간에 살얼음판처럼 얼어붙었다.
12일 오후 6시 1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진짜 사나이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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