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귀포, 조희찬 기자] 오전조로 경기를 시작한 서연정(20,요진건설)이 2라운드 깜짝 선두로 올라섰다. 김보경(30,요진건설)도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연정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코스(파72·6187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서연정은 2라운드 오전 11시 40분 현재 6언더파 공동선두 자리에서 홀아웃했다.
서연정은 전날 강한 바람이 부는 오후에 경기를 시작했으나 1라운드를 3언더파 공동 7위로 마쳤다. 그리고 이날 3타를 더 줄여 6언더파까지 점수를 낮췄다.
10번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한 서연정은 1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아챘다.
이후 1번홀(파4)에서 잠시 보기로 주춤했지만 4(파5), 5(파3) 연속 버디와 7번홀(파4) 버디로 3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오전 16조로 나선 김보경도 12홀을 마친 현재 2타를 줄여 공동선두에 올라있다.
1라운드를 2언더파로 선방한 김효주도 첫 스타트를 버디로 끊어 다시 치고 올라오는 듯했지만 12번홀(파4)의 트리플 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샷이 전체적으로 감기는 느낌이었다.
12번홀, 김효주의 티샷은 왼쪽 해저드를 향했고 물에 빠졌다. 벌타 후 세번째 샷을 날렸지만, 이 역시 그린 앞에서 물속으로 들어갔다. 침착하게 2퍼트로 마무리 지은 김효주는 트리플 보기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 1오버파를 포함, 현재 합계 1언더파 공동 15위.
한편 1라운드 공동선두였던 조윤지는 오후 12시부터 라운드를 시작한다. 조윤지와 함께 공동선두였던 김현수는 13번째 홀을 마친 현재 1타를 잃어 4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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