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냄새를 보는 소녀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냄보소' 바코드 연쇄살인사건으로 묻혀질 뻔한 사건의 범인은 바로 형사와 그 동생이었다.
9일 방송된 SBS 2TV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4회에서는 범인을 잡는 최무각(박유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원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손목에는 바코드 살인사건의 증표가 있었다. 염미(윤진서)는 "바코드 연쇄살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쇄로 단정짓고 수사하지 말자는 것.
오초림은 "좀 이상한 게 있다. 아침에 공원에서 이 피해자 봤을 때 트레이닝 바지와 윗옷에서 나는 냄새가 달랐다"며 윗옷에서 숯불고기 냄새가 많이 났지만 바지에선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해자가 일했던 트레이닝센터 직원들은 피해자에게 모두 돈을 빌려줬다고 증언하며 "또 무슨 사고쳤느냐"고 물었다. 이틀 전 사망한 피해자 옷에서 이틀 전 회식한 동료의 옷 냄새가 나는 것.
염미는 "피해자의 팔에 바코드를 흉내내긴 했지만 진짜는 아니다"라고 확신하며 경찰 내부에 가해자가 있다고 추측했고, 최무각은 트레이닝 센터 직원이 범인일 것이라 추측했다.
오초림은 트레이닝 센터를 찾았다가 직원 앤디에게서 탁형사(최재환)에게서 나는 냄새와 같은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최무각에게 전했다. 앤디는 탁형사의 동생으로, 피해자를 살인한 범인이었다. 탁형사는 동생의 죄를 바코드 연쇄살인사건으로 무마하려 했던 것.
진짜 범인이 밝혀지며 염미는 다시 바코드 살인사건 책임자로 복귀하게 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냄새를 보는 소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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