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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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거' 박해미 "남편, 늙었다고 릴리 역 반대했다"

기사입력 2015.04.09 16:03 / 기사수정 2015.04.09 16:0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해미가 8살 연하 남편을 언급했다. 

박해미는 9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불루에서 진행된 뮤지컬 '쿠거' 프레스콜에서 "대본을 보면서 참 재미없다, 색깔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해미는 "원래 클래리티 역을 노렸는데 (연출이) 못하게 하더라. 릴리를 안 하고 싶어했다. 남편도 너무 늙었더고 하지 말라고 했다. 키스신이나 베드신이 나오는 것이 싫어서 하지 말라는 건지, 정말 늙어서 그러는건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박해미는 어린 시절 상처가 마음속에 남아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을만한 저력과 자신감이 내재된 매력적인 여성 릴리(Lily) 역에 김선경과 더블캐스팅됐다. 

그는 "가정적인 여성임에도 뜨거운 여성으로 변하는 모습을 매력적으로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쿠거'는 연하남마저도 저절로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연상녀를 가르키는 신조어인 쿠거를 소재로 다루는 작품이다. 직업, 성격, 외모 각기 다른 3명의 여자들이 ‘쿠거 커뮤니티’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중년 여자들의 인생, 행복, 우정과 사랑을 솔직하게 풀어간다.

박해미, 김선영, 최혁주, 김혜연,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100분. 15세 이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쿠거 ⓒ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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