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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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코베인 딸, "너바나 보다는 오아시스를 더 좋아한다"

기사입력 2015.04.09 13:34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故 커트 코베인의 딸이 자신의 아버지가 활동했던 너바나에 대해 폄하했다.
 
커트 코베인이 활동했던 너바나는 90년대 초반 전세계에 얼터너티브록 광풍을 몰고 온 전설적인 그룹. 대표곡 '스멜즈 라이크 틴 스피릿츠'를 비롯해 '리튬', '컴 애즈 유아' 등 명곡을 내면서 20세기 록의 상징으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커트 코베인의 딸 프란시스 빈 코베인(22)은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즈에 "아버지를 좋아하지 않는다. 너바나 또한 마찬가지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프란시스는 오히려 "머큐리 레브나 오아시스, 브라이언 존스타운을 좋아한다"며 타 밴드를 더 높이 평가했다.
 
프란시스는 커트 코베인과 아내 커트니 러브 사이에서 낳은 유일한 자식이다. 1994년 총기 자살 2년 전에 태어났으며,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 커트니 러브의 기행 등으로 불행한 유년을 보냈다.
 
이로 인해 아버지 커트 코베인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공개적으로 표출해 온 프란시스는 자신의 이름에서 아버지의 성인 '코베인'을 빼고 프란시스 빈을 써서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심지어 아버지에 대해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어떤 남자도 자신의 가족을 그렇게 저버리고 도망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살을 택한 비겁자라고 말해왔다.
 
커트 코베인은 지난 1994년 4월 5일에 총으로 자살했다. 당시 그의 나이 27세였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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