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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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풍문' 고아성, 존재감은 '갑'이네요

기사입력 2015.04.08 00:15 / 기사수정 2015.04.08 00:15



▲ 풍문으로 들었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이 '갑'의 지위를 갖고 달라진 성격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4회에서는 서봄(고아성 분)이 서누리(공승연)의 스캔들을 알고 복수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봄은 한인상(이준)에게 온 장현수(정유진)의 문자메시지를 보고 서누리가 재벌 2세와 하룻밤 스캔들에 휩싸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서봄은 정순(김정영)에게 "저희 언니 웃음거리 된 거예요? 얼마나 예쁘고 똑똑한 언니인데. 사람들이 얼마나 잔인한데요. 저는 겪어봤잖아요"라며 오열했다.
 
서봄은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유호정)에게 서누리를 직접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정호는 "네 언니가 어린애도 아니고 왜 대신 사과를 해. 형제라 해도 서로가 개별적 존재로 인정하고 분리할 줄 알아야 한다. 분명하게 짚어줄 자신 있으면 만나라. 감성적인 충고나 위로는 전혀 도움이 안돼"라고 가르쳤다. 최연희 역시 "네 위치를 충분히 상기시켜. 혹시 감정이 격해질지도 모르니까 우리 집안을 잘 아는데서 만나도록 해"라고 지시했다.
 
서봄은 서누리를 만나 침착한 태도로 일관했고, "언니 딱해. 욕심이 과했어. 언니는 이미 싫은 짓을 했어. 물의를 빚은 거지. 어떤 이유에서건 언니가 한송에 인상이네 부모님께 잘 보이고 싶다면 그걸 명심해야 할 거야"라고 충고했다. 서봄이 상류사회에 적응하며 달라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또 서봄은 비서 이선숙(서정연)에게 친정 식구들을 흉보지 말라고 경고했고, 결국 무릎 꿇게 만들었다. 게다가 서봄은 이선숙을 움직여 서누리의 복수를 대신했다. 이선숙은 양재화(길해연)를 만나 사정했고, 양재화는 한정호에게 서누리와 스캔들에 휩싸인 조세영이 한송에게 원한을 품고 저지른 일이라고 귀띔했다.

조세영은 어쩔 수 없이 서누리의 회사를 찾아갔다. 특히 재벌가 사이에서 조세영이 서누리를 좋아해 쫓아다녔다고 소문이 났다. 조세영이 목을 매고 자살했다고 소문이 부풀어지기까지 했다. 복수에 성공하자 서봄은 '내 언니 서누리는 누구에게도 목을 맨 적이 없어. 이제는 언니 실력으로 올라가길 바래'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재벌가 며느리가 된 서봄은 지위가 바뀐 뒤 급격하게 달라진 성격을 드러냈다. 앞으로 서봄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이준, 유호정, 공승연, 서정연, 유준상, 길해연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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