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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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할 수 없는 봉중근의 세번째 끝내기

기사입력 2015.04.07 23:24 / 기사수정 2015.04.07 23:49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봉중근이 또다시 승리를 내줬다. 벌써 세번째다.

LG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1차전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선취점을 먼저 내줬지만 역전에 성공했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뺏기진 않았다. 하지만 봉중근이 올라와 또 한번 점수를 내주면서 결국 고개를 숙여야했다.

봉중근은 3-3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연장 11회말 등판했다. 봉중근은 선두 이용규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송주호의 희생번트로 이용규가 2루를 밟았고, 최진행을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이후 이시찬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모건의 내야안타에 이용규가 들어오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지난달 29일 광주 KIA전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브렛 필에게 역전 홈런을 맞아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봉중근은 3일 삼성전에서도 3-3 동점상황에서 등판해 박한이와 박석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승리를 내줬다. 4일 삼성전에서는 홈런을 맞고 2실점한 뒤 쑥스러운 세이브를 올렸다.

양상문 감독은 봉중근의 마무리 기용에 굳은 마음을 나타냈지만, 계속해서 다잡은 승리를 내주는 봉중근에 양상문 감독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는 없게 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봉중근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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