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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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 PD "女 MC 쓰는 이유? 아름다움의 극대화 위해"

기사입력 2015.04.07 16:38 / 기사수정 2015.04.07 16:3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열린음악회' PD가 여자 아나운서를 MC로 기용하는 이유에 대해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 로비에서는 KBS 1TV '열린음악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초대 MC 가수 윤형주와 '열린음악회'의 새 MC 이현주 아나운서가 자리했다.

이날 '열린음악회' 조현아 PD는 여자 아나운서를 주로 MC로 기용하는 것에 대해 "내부에서도 남자 아나운서를 MC로 내세우는 것에 대해 얘기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열린음악회'는 극장형 무대이다 보니 미를 추구할 수 밖에 없다. MC의 아름다움이 곧 프로그램의 아름다움으로 승화하는 것이기에 그 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여자 MC를 기용하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열린음악회' MC는 곧 KBS 대형 특집 프로그램의 얼굴이 되지 않느냐. 이현주 아나운서도 KBS의 대표 아나운서가 될 수 있도록, '열린음악회'를 통해 서로 자라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3년 5월 9일 첫 방송한 '열린음악회'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하고자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장르, 다양한 가수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

지난 5일 방송을 끝으로 황수경 아나운서가 하차했고, 오는 12일 방송분부터 이현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열린음악회'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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