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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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김규리 "'댄싱 위드 더 스타', 작은 씨앗이 큰 나무됐죠"

기사입력 2015.04.06 15:59 / 기사수정 2015.04.06 18:11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배우 김규리가 '댄싱 위드 더 스타'가 영화 '화장' 출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화장'을 포함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날 김규리는 과거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 대해 "당시 너무 힘들어서 매일 울었다. 1위가 하고 싶은 것도, 상금이 목적도 아니었다. 나를 이겨내자가 목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 일주일을 연습한다고 생각하지만, 음악이 2~3일전에 나온다. 완벽하지 않은데 생방송을 해야 돼 부담이 컸다. 숱하게 넘어지고 발이 아파서 서 있을 수가 없었다. 지옥과 천국을 오고가는 과정에서 매일 울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규리의 '댄싱 위드 더 스타' 출연은 영화 '화장' 출연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활약 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펼친 공연이 임권택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김규리는 "희한하게 잘 연결됐다. 가끔 이건 작은 일이지 않나? 필요하지 않은 일 아닌가? 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당시에는 아픔만 주는 일이라도 작은 씨앗이 모여서 큰 나무가 되더라"고 밝혔다.

한편 김규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화장'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연출작이자 지난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서 방황하고 갈망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는 9일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김규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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