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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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판' 문성현, SK전 3⅓이닝 8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5.04.05 18:27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넥센 히어로즈 문성현(24)이 SK 타선에 뭇매를 맞고 강판됐다.

문성현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올시즌 처음으로 등판한 문성현은 3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7자책점 8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전혀 잡히지 않는 모습으로 85개의 공을 던졌다.

문성현은 1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비자책 1실점을 했다. 선두 이명기를 볼넷으로, 조동화를 우전안타로 내보낸 문성현은 다음타석의 최정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브라운의 타석에서 폭투로 이명기의 진루를 허용했다. 이후 1루주자 조동화의 도루를 잡아내는 과정에서 포수와 유격수 실책으로 이명기가 홈을 밟았다. 이후 브라운과 박정권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2회에만 6점을 실점했다. 선두 이재원에게 중전안타를 뒤 임훈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박계현의 번트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만루 상황, 박진만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실점했다. 이후 조동화의 1루수 앞 땅볼로 홈으로 들어오는 박계현을 잡았지만 조동화가 1루에서 살았다. 1사 만루상황, 문성현은 최정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단숨에 4점을 더 내줬다.

3회는 무난했다.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임훈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박계현과 박진만에게 삼진을 잡고 3회를 끝냈다. 그러나 4회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이명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조동화를 1루수 땅볼 처리했다. 이후 최정에게 큼직한 좌전안타를 맞았고, 김동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선발투수 문성현이 무너지면서 넥센은 4회 현재 0-8로 크게 뒤져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문성현 ⓒ목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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