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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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 리그 4호골' 전북, 포항에 1-0 승리

기사입력 2015.04.04 15:48 / 기사수정 2015.04.04 15:4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김승현 기자] 전북 현대가 포항을 힙겹게 제압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끈 전북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전북의 흐름을 영리하게 차단한 원정팀 포항의 공세에 전북의 수비가 일시적으로 흔들렸다. 포항은 원톱 라자르에 볼을 건네며 기회를 엿봤다.

점차 주도권을 잡아나간 전북은 김기희와 에닝요의 오른쪽, 레오나르도의 왼쪽 측면을 활용했다. 허나 영양가가 없었고, 별 다른 기회를 잡지 못한 양 팀의 경기는 지루한 양상으로 흘렀다. 

득점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됐고, 최강희 감독은 후반 8분 문상윤 대신 이동국을 투입하며 공격 의지를 드러냈다.

포항 수비에 부담을 주던 이동국은 후반 25분 에닝요가 후방에서 올린 볼을 수비수와 경합 끝에 헤딩으로 따냈다. 날카로운 슈팅은 신화용이 팔을 쭉 뻗어 쳐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던 후반 26분 이동국과 에두가 일을 냈다. 이동국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볼을 에두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에두의 리그 4호골이다.

균형이 깨졌고, 기세를 탄 전북은 더욱 신을 냈다. 후반 43분에는 티아고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권순태가 쳐내며 선제골을 지켰다. 포항의 막판 공세를 막아낸 전북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전북 제공]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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