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비행기 사고로 중상을 입은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72)가 퇴원 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ABC 뉴스의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의 절친이자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제작자인 프랭크 마샬은 "(포드는) 집에 있다. 빠르게 회복 중이다"고 밝혔다.
마샬은 지난달 30일 포드의 병문안을 다녀왔다며 "그는 갇혀 있기 싫어했다. 테니스를 치고 싶어 했다"고 그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해리슨 포드는 지난달 5일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했다. 엔진 고장으로 한 골프장에 불시착했으며, 사고 당시 충격으로 포드는 머리와 골반 등에 중상을 입었다. 하지만 불과 3주 만에 병원에서 퇴원하는 불사신 같은 능력을 보여줬다.
마샬은 이런 포드에 대해 "사람들은 영화에서 그런 모습(액션)을 기대하겠지만, 그는 실제 삶에서 하고 있다"며 "그는 정말 좋은 파일럿이다. 모든 파일럿들이 그와 같은 상황에서 착륙할 수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는 불가능한 착륙을 해냈다"며 "그는 어쨌든, 인디아나 존스니깐"이라며 함께 한 액션 영화 속 인물인 '인디아나 존스'를 언급했다.
해리슨 포드 비행기 추락사고 현장 사진 = ⓒAFP BBNews/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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