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03 19:21 / 기사수정 2015.04.03 19:21
4일 방송되는 MBC '장미빛 연인들' 49회에서는 승현(이해우 분)이 가짜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연화(장미희)가 차돌(이장우)이 친아들임을 본능적으로 느끼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 말미 연화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승현이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았다. 쓰러진 연화는 문득 차돌의 손목에서 떨어진 장명루를 기억해냈고 무작정 시내(이미숙)의 집에 찾아간다.
시내의 집 앞까지 찾아온 연화는 차돌에게 손목을 보자고 청하지만 어이없는 차돌은 “뭐라구요? 사모님은 여기 오실 게 아니라 병원에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신 오시 마세요”라며 경멸의 시선으로 냉랭하게 대한다.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확인해보려는 연화는 결국 낯선 남자를 시켜 차돌의 머리카락을 뽑아오게 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다.
영국(박상원)은 연화의 친아들을 찾기 위해 장명루 그림이 담긴 신문 광고를 내고 우연히 시내가 그 광고를 보게 된다.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장미빛 연인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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