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의 구혜선이 사랑스러운 '로망 에이프런녀'로 변신했다.
구혜선은 '블러드'에서 간담췌외과 전문의 유리타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극 중 유리타는 어린 시절 운명적으로 만난 뱀파이어 박지상(안재현 분)과 세월이 흐른 후 태민 암병원에서 의사로 재회, 티격태격 '밀당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구혜선은 30일(오늘) 방송될 '블러드' 12회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극 중 구혜선이 안재현과 정해인이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해 '일일 요리사'로 솜씨를 뽐내게 되는 것. 식사 준비를 끝낸 구혜선은 밥, 국, 찌개, 밑반찬 등이 모두 갖춰진 완벽한 한 상 차림 앞에 안재현, 정해인을 불러 앉히고는 뿌듯한 표정으로 자신감을 드러낸다.
특히 구혜선은 베이지 색 앞치마 하나로 조신하면서도 깜찍한 '현모양처 새댁 스타일'을 완성,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걱을 들고 쑥스러운 듯 싱그러운 미소를 띠거나, 자신이 만든 찌개의 뚜껑을 발랄하게 들어 올리고 웃음 짓는 모습 등이 TV CF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며 뭇 남성들의마음을 설레게 한 것. 이에 구혜선의 숨겨둔 요리 실력은 과연 어떨지, 따뜻한 정성이 담긴 집 밥으로 안재현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을 수 있을지 호기심이 모인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블러드' 배우들이 늘 웃을 수 있는 이유는 가족같이 친근하고 즐거운 분위기 덕분인 것 같다"며 "현장을 채우는 훈훈한 긍정 에너지가 브라운관을 통해 안방극장에도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블러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블러드' 구혜선 ⓒ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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