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승리를 거둔 장원준(30)이 야수들의 호수비에 고마움을 표했다.
장원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8회초가 시작될 때 김강률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오기 전까지 105개의 던진 장원준은 9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피칭 내용을 선보였다. 김태형 감독 역시 "장원준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해 승리 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를 마친 장원준은 "이적후 첫 등판에 첫승이라 기분이 좋다. 첫 경기여서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했지만, 타격을 비롯해 수비까지 동료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초반 코너워크에 신경을 쓰다보니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경기전 목표였던 6이닝보다 1이닝 더 던져서 좋았다"고 이적 후 첫 승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팀 호수비로 몇차례의 위기를 넘긴 것에 대해 "오늘 수비수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고, 역시 두산은 수비가 좋은 팀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팀 내 야수의 활약에 고마워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장원준 ⓒ잠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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