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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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오승환, 개막전 첫 등판 1이닝 무실점

기사입력 2015.03.28 11:34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오승환(33,한신)이 일본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4-4 동점 상황인 9회초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동안 20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내용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앤더슨 에르난데스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이후 마쓰이 마사토를 파울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다시 다카하시 슈헤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오시마 요헤이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1사 만루의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이 때 오승환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다음 타석의 아라키 마사히로를 2루 땅볼 처리하면서 홈으로 들어오던 주자를 잡은 오승환은 이후 모리노 마사히코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편 한신은 8회까지 1-4로 뒤져 있었으나 8회 3점을 따라붙으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으로 이어진 10회에서 맷 머튼의 끝내기 안타로 점수를 뒤집고 5-4 짜릿한 역전승으로 개막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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