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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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벡] 윤석영 "후반전 체력 저하 아쉽다"

기사입력 2015.03.27 23:1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김승현 기자] 축구대표팀의 왼쪽 수비수 윤석영(25)이 체력 저하를 아쉬워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14분 구자철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1분 쿠지보에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윤석영은 지난해 11월 이란전 이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도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며 대표팀 승선을 기다려왔다. 

우즈벡전은 2015 호주아시안컵에 참여하지 못했던 기회였다. 윤석영은 김진수가 부상으로 빠진 왼쪽 수비를 사수할 대체자로 낙점 받았다. 

대체적으로 수비 라인에 안정감을 불어 넣었지만, 체력이 떨어진 후반전의 퍼포먼스는 못내 아쉬웠다. 결국 윤석영은 후반 27분 박주호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후 윤석영의 표정에는 진한 아쉬움이 드러났다. 그는 "오늘 좋은 장면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순간도 있었다"면서 "후반전에 체력이 저하돼 움직임이 좋지 못했다"고 평했다. 

그래도 일말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피지컬을 겸비한 윤석영이 오랜만에 합류해 잘 해줬다. 윤석영을 교체한 것은 풀백이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기 때문이다"며 체력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윤석영은 오는 31일 뉴질랜드전을 앞두고 있다. 출전 여부는 정해진 것이 없지만 윤석영은 "몸 상태를 더욱 끌어 올려 이후 경기를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윤석영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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