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머리 심는 날'의 유종선PD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세 배우 최태환, 하은설, 장성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KBS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5'의 '머리 심는 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종선PD와 배우 최태환, 하은설, 장성범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유PD는 "세 명의 캐스팅을 마치고 이 친구들을 한 자리에서 같이 본 날이 있었다. 실제로 이렇게 주인공 세 명을 전부 신인으로 하게 된 경우는 드물긴 하다. 하지만 전혀 걱정되지 않았고 오히려 기쁘고 행복했다"고 얘기했다.
또 "이 친구들의 모습 자체가 캐릭터와 너무나 비슷해서 캐스팅을 하고 나서 정말 행복하고 기분이 좋았다. 아마 이렇게 정확하게 배역에 맞는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어려울 것이다. 이 친구들이 보여주는 에너지와 거기서 제가 받은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청춘 블랙코미디 '머리 심는 날'은 '딱 한방 또는 한 가지만 잘되면' 모든 문제가 풀릴 것으로 생각하고 바라며 사는 탈모가 콤플렉스인 남자주인공이 뜻밖의 횡재로 겪게 되는 사건들을 통해 삶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이를 통해 삶은 살만한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장드라마다.
'머리 심는 날'은 오는 27일 오후 10시부터 70분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머리 심는 날'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