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황우슬혜 "늘 맞는 역하다 때리니 좋아"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황우슬혜가 색다른 연기 변신을 한 소감을 털어놨다.

26일 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의 언론 시사회가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강제규 감독은 물론 박근형, 윤여정, 황우슬혜, 문가영, 엑소 찬열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황우슬혜는 장수마트의 사장 장수(조진웅 분)에게 무작정 들이대는 다방의 박양으로 변신했다. 기존의 청순하고 당찬 이미지와는 다소 다른 코믹한 순정녀의 역할이다.

영화 속에서 코믹한 액션 장면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그는 "매일 맞거나 당하는 역할을 하다가 때리니 좋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 캐릭터가 사실 '전설의 미친 X'이라고 나온다"며 "흐름상 방해되서 문신 장면이나 이런 부분이 편집이 된 것 같다. 그런 캐릭터가 되어보니 짜릿하고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70세에 찾아온 풋풋하고 떨리는 실버 로맨스를 다루는 '장수상회'는 오는 4월 9일 개봉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장수상회' 언론 시사회ⓒ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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