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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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PD 요거트 홍보논란에 JTBC, 방송 전체 중단 "부적절"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5.03.26 11:26 / 기사수정 2015.03.26 11:3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이영돈PD의 식음료 광고 출연에 대해 JTBC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JTBC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돈 PD의 출연 방송들을 방영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영돈 PD는 JTBC에서 '이영돈이 간다'와 '에브리바디'에 출연하고 있다.

JTBC는 "이영돈PD는 JTBC와 지난해 9월부터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올해 2월부터 ‘이영돈PD가 간다’를 제작하고 있다. 3월 15일과 22일에는 '그릭 요거트'를 다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3일 후인 3월 25일, JTBC는 이영돈PD가 식음료 광고의 모델로 출연했음을 알게 되었다. 이영돈PD는 광고 계약 사항에 대해 사전에 JTBC에 어떠한 설명이나 내용 공유가 없었다"며 "JTBC는 탐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이영돈PD가 특정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며, 탐사 보도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한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JTBC는 "일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이영돈PD가 간다'와 목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에브리바디'의 방영을 우선 중단한다"며 "이영돈PD 본인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과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이 이루어지면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이영돈PD의 출연프로그램들의 방영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JTBC는 이번 일로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이영돈PD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

앞서 이영돈PD는 '그릭요거트' 검증으로 업체와 갈등을 빚는 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릭 요거트' 검증 논란 이후 그가 같은 요거트 제품을 광고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이영돈PDⓒ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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