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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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송옥숙, 조의금 훔쳤다 "사람처럼 살고 싶어"

기사입력 2015.03.22 22:59 / 기사수정 2015.03.22 22:59

임수연 기자



▲ '여왕의 꽃'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여왕의 꽃' 송옥숙이 조의금을 훔쳤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는 구양순(송옥숙 분)이 자신의 엄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을 찾았다.

구양순은 장례를 마친 후 자신의 가족들이 조의금을 정리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식구들이 잠이든 틈을 타 
가방을 들고 달아나려 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내 자신의 오빠 앞에서 가방을 떨어트려서 가방을 훔치려던 것을 들키고 말았고 "이 돈 나 줘라. 내가 언니 오빠 평생 은인으로 생각하겠다. 내 새끼들 숨 좀 쉬고 살 수 있게 이 돈 나 주라"라며 눈물을 쏟았다.

뿐만 아니라 구양숙은 "나 내새끼들 사람처럼 살게 해주고 싶다. 언니 오빠도 알지 않느냐. 어린 애들애들이 부모 잘못 만나서 돈 번다고 일 만한다. 평생 빚 갚다가 말려 죽일 수는 없다. 오빠 나 좀 살려줘라. 내가 이렇게 빌겠다. 이 돈 나 좀 주라. 내가 오빠 집에서 식모 살이라도 하겠다"라고 애원했다.

이에 이 모습을 본 강이솔은 "엄마. 그만해라. 기 돈 이리 줘라. 누가 엄마한테 이런 돈 가지고 오라고 했느냐. 나 하나도 고생 스럽지 않다. 엄마만 있으면 우리 이돈 없어도 잘 살 수 있다"라며 함께 오열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여왕의 꽃' ⓒ MBC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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