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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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이원종 "데프콘, 첫 연기에도 거침없어…깜짝 놀랐다"

기사입력 2015.03.20 15:30 / 기사수정 2015.03.20 17:5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의 이원종이 데프콘의 연기에 칭찬을 전했다.

이원종은 20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5'의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극 중에서 이원종은 탈옥수이자 40년 후 대형 리조트 회사의 사장이 된 인물로, 그동안 신분을 철저히 숨긴 채 사채시장의 거물로 살아온 유재만을 연기한다.

이 자리에서 이원종은 "옆에서 데프콘 씨를 마주하며 보니 신들이 불공평한 것 같다"고 웃으며 "저는 연기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재능이 없다. 그런데 데프콘 씨는 노래도 잘 하고 예능도 잘 하고, 이제는 연기도 하면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데프콘 씨가 랩을 하는데, 랩이 대사를 하는데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랩도 마음을 담아내는 작업 아닌가. 정말 깜짝 놀랐다"며 "보통 연기를 처음 하는 사람들 은 카메라 앞에서 소리가 줄어들거나 어색한 대사톤을 보이는데, 데프콘 씨는 그런 것이 전혀 없고 거침없이 쏟아내더라"고 칭찬했다.

이에 데프콘은 "스스로 어색하고 부담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선배님들이 편하게 하라고 해주셔서 용기를 얻었다"고 화답했다.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는 김영철과 이원종 그리고 데프콘이 얽히고 설킨 미스터리 사건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액션 미스터리물이다. 20일 오후 9시 30분부터 100분간 1, 2부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바람은 소망한 곳으로 분다'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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