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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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운은 누구에게?…20일 UCL 8강 추첨

기사입력 2015.03.20 14: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럽 최강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이 드디어 짜인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14-15시즌 대회 8강 대진 추첨식을 개최한다. 

이제 남을 팀만 남았다. 16강에서 미리보는 결승전을 뚫고 온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지난해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승부차기 혈투 끝에 기사회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리가 강세가 유독 눈에 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전멸한 상황에서 이를 대체한 쪽은 프랑스다. 파리 생제르망이 큰손대결에서 첼시를 무너뜨리면서 이변 아닌 이변을 일으켰다. 여기에 이탈리아 세리에A의 자존심 유벤투스와 절대 1강 바이에른 뮌헨까지 어디 하나 부족한 팀이 없다.

워낙 전력이 팽팽한 만큼 서로 피하고 싶은 것은 당연지사. 대진 추첨의 운이 곧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직결되는 이유다. 보는 입장에서는 죽음의 대진이 관심이지만 팀들은 피하고 싶은 상대가 뚜렷하다.  

지난해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단 한 번을 이기지 못하고 있는 아틀레티코를 피하고 싶을 테고 반대로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가 껄끄럽다. 바르셀로나는 충격적인 대패를 안긴 뮌헨이 부담스럽고 우승후보 뮌헨도 첼시를 잡으며 이기는 방법을 깨친 파리 생제르망을 굳이 만날 필요가 없다. 

결국 빅클럽이 바라는 상대는 AS모나코와 FC포르투일 수밖에 없다. 물론 두 팀도 빅클럽을 만날 바엔 서로 만나길 원할 테니 8강 추첨의 먹잇감은 부인할 수 없이 모나코와 포르투다. 모나코와 포르투를 데려갈 팀은 과연 어디일까.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UEFA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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