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20 10:39
8개의 중국 제작사 및 방송사와 프로그램 외주 공급 내지 공동 제작 계약을 추진해 온 코엔미디어는 지난 16일 CCTV와 직접 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제작사로 인정받게 되었다.
코엔미디어가 기획해 올 하반기 CCTV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공익 리얼리티 '엄마의 밥상'은 고향을 떠나 힘들게 사는 젊은이들이 엄마가 차려준 밥상을 통해 감동적인 만남을 가지는 따뜻한 가족 예능. '엄마의 밥상'은 국내 주요 공중파 채널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BS'슈퍼맨이 돌아왔다', SBS'아빠를 부탁해'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코엔미디어의 야심작이다.
코엔미디어의 안인배 대표이사는 "중국 CCTV와의 프로그램 제작 계약은 기뻐할 일이지만 아직 좋아하긴 이르다는 생각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를 부탁해'가 한국에서 성공 했듯이 중국에서도 프로그램이 성공했을때 비로소 웃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며 본 계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는 중국절상연맹이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절상연맹은 알리바바를 비롯한 15,000여개 회원사가 가입된 중국 최대의 기업인 연합체로 중국 전역과 전세계 47개국의 해외 대표부를 통해 다양한 국가간 문화 및 비즈니스 교류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중국절상연맹의 한국대표부실행조직 ZSAK(대표이사 신인수)는 "CCTV 등 중국의 미디어 시장은 한국의 우수한 컨텐츠 기획 제작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으나, 양국 간의 직접 계약 등이 쉽지 않아 중국절상연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사간 공동 사업을 할 수 있는 직접 계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엔미디어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아빠를 부탁해',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MBN '천기누설', JTBC '닥터의 승부', MBC '생방송 오늘 아침', MBC '기분좋은날'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한국 제작사 최초로 CCTV3와 프로그램 외주 공급 계약을 체결해 올해 3월부터 문화 교류 리얼리티 예능 '딩거룽둥창'을 중국 전역에 방영 중에 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코엔미디어 ⓒ 코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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