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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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다비치, 깨고 싶지 않은 러브 판타지 '두 사랑'

기사입력 2015.03.18 12:02 / 기사수정 2015.03.18 11:57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걸그룹 다비치가 누구나 꿈꿔온 사랑 이야기를 풋풋하고 설레는 감성을 가득담아 노래했다. 

18일 정오 다비치가 디지털싱글 '두사랑'으로 돌아왔다. 소유, 정기고 '썸' 이전 이야기를 다룬 '썸 비긴즈' 버전인 '두사랑'은 매드클라운의 지원사격 아래 '썸' 열풍을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두사랑'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두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표현한 곡이다. 힙합을 베이스로 한 미디엄 템포곡으로 봄과 어울리는 상큼한 멜로디와 다비치의 감성적인 보컬,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두사랑'은 도입부에서 읊조리듯 노래하는 강민경의 목소리와 '미쳤다고 하겠지 내 지금 사랑이. 어떤 건지 듣는 사람들은/ 사랑이란 반드시 한 사람과 하는. 거라면서 나를 욕하겠지'라는 가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이해리가 리드미컬한 보컬로 '두 사람을 미친 듯이 온 마음 다 받쳐서 사랑해. 나도 내 맘을 모르겠어'라고 이야기하며 러브라인에 힘을 보탠다.

다비치는 후렴구에서는 '나 두 사람을 사랑해 목숨 받쳐. 나 두 사람을 사랑함 안 되는걸. 너무 잘 알면서 너무 잘 알면서. 둘 중 누구도 보낼 수가 없어 없어 정말이야'라는 솔직한 가사로 사랑 앞에 갈팡질팡하는 심리를 있는 그대로 묘사해, 설렘을 더했다.

'두사랑'은 매드클라운 랩을 기점으로 전환된다. 매드클라운은 '처음 봤을 땐 그냥 지나치는 사람쯤. 두 번짼 풍선처럼 네 맘에서 점점 커지고/ 상처주지 않는 법 따위 없다고. 애매하고 못된 헷갈리고 서툰. 그런 맘이라 생각되면 잠시 두면 돼 괜찮아 맘 가는 데로 해'라며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마음을 보듬아주며 위로와 용기를 동시에 준다.

다비치는 후반부에서 '나는 사랑이 아닌 사랑들을 해요 / 이걸 어쩌지 이걸 어쩌지 어쩌면 좋지 어떡하죠'라며 사랑의 설렘과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을 동시에 드러내며 긴 여운을 남긴다. 

이날 다비치는 음원과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에서는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홍콩 현지 올로케로 촬영됐던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다비치의 두 멤버 강민경과 이해리는 봄 햇살과 함께 상큼한 하루를 시작한다. 

강민경과 이해리는 도상우와 번갈아 데이트를 즐기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고, 버스에서 창 밖을 바라보며 애틋한 사랑의 기운을 풍기기도 한다. 야경과 악세사리, 커피 등 세심한 아이템들의 활용이 돋보인다.

한편 다비치는 18일 정오 '두 사랑'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다비치 '두 사랑' ⓒ CJ E&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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