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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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아이돌 급 대우, 흐뭇하고 감사하다"

기사입력 2015.03.18 10:00 / 기사수정 2015.03.18 09:2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지성이 팬층이 넓어진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특이하게 아이돌이 아닌데도 아이돌 급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성은 "오리진(황정음)의 아역으로 나왔던 아역 배우가 내게 '지성 오빠가 나아요. 지성 삼촌이 나아요'라고 물어봐서 깜짝 놀랐다. 네 아빠보다 나이가 많을 수 있는데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저도 모르게 오빠라고 부르라고 했다. 영원히 오빠라고 부르기로 약속했다. 흐뭇하고 좋다. 제가 언제 아이돌 급 대우를 받아보겠나.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조만간 다시 아저씨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촬영 현장에 가면 여중고생들이 많다. 아이돌도 아닌데 애들이 좋아해 주니까. 막상 만나니까 지성 오빠 그러기도, 아저씨라고 하기도 그렇고 해서 애들이 되게 망설인다. 환호를 지르려다가 눈치 보고 절 보고 아무 말 못 하길래 '뭘 봐 이 지지배야' 그랬다 '지성 언니 해봐' 이러니까 애들이 '언니'라고 인사하더라. 너무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지성은 12일 종영한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본인격인 차도현부터 차도현의 욕망을 대신 분출하는 신세기, 자살 지원자 요섭, 불량소녀 요나, 능청스러운 페리박, 어린 인격 나나, 그리고 마지막 인격 X까지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호평받았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지성 ⓒ 나무엑터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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