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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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프링, LG전 4⅔이닝 2실점 '무난투'

기사입력 2015.03.17 14:39 / 기사수정 2015.03.17 14:4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희찬 기자] 롯데 외국인 선수 크리스 옥스프링(38)이 시범경기에도 불구하고 긴 이닝을 소화했다.

옥스프링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kt wiz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옥스프링은 지난 마산 NC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보였었다.

1회초, 옥스프링은 손에서 공이 빠지며 오지환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이어진 정성훈-박용택-이병규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손쉽게 이닝을 마쳤다.

2회초, 최승준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이병규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타로 주자를 끌어내렸다. 이어 손주인까지 삼진으로 요리했고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 선두타자 최경철을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가볍게 처리했지만 김용의를 상대로 공이 몰리면서 담장을 맞히는 큼지막한 3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오지환과 정성훈을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고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호투를 이어간 옥스프링은 4회에도 등장했다. 박용택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한 후 이병규를 내야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인 최승준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최승준과 이병규를 모두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다.

5회초 최경철과 김용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순식간에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정성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최경철이 홈을 밟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문선재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kt는 많은 투구수를 기록한 옥스프링을 5회초 도중 교체했다. 이날 총 투구수는 99개.

5회초 심재민이 마운드를 이어 받은 가운데 양 팀은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크리스 옥스프링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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