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결장' 피츠버그, 보스턴에 5-2 승리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릿츠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위치한 젯블루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전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및 유격수로 출전했던 강정호는 이날 결장했다.

선취점은 보스턴이 먼저 올렸다. 보스턴은 2회말 마이크 나폴리가 피츠버그의 선발 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피츠버그도 반격했다. 4회말 피츠버그의 7번타자 페드로 플로리몬이 보스턴의 두번째 투수 코지 우에하라에게 적시 2루타를 치면서 한 점을 뽑아내 1-1 동점을 만들었다.

보스턴은 4회말 나폴리가 또 한번 솔로포를 치면서 2-1을 만들었지만 6회말 피츠버그 토니 산체스가 보스턴의 앤서니 바바로를 상대로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스탈링 마르테가 들어와 다시 2-2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8회에 갈렸다. 8회초 매트 반스에게 1사 만루의 찬스를 얻은 피츠버그는 구스타보 누네즈가 땅볼 아웃되는 사이 멜 로하스 주니어가 들어오면서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아담 프레이지어가 안타를 때리면서 고키스 에르난데스와 엘리아스 디아즈를 불러들여 5-2로 달아났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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