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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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조인성 이탈에 "이 없으면 잇몸으로"

기사입력 2015.03.13 13:01 / 기사수정 2015.03.13 13:27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이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지."

한화 이글스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포수 조인성이 부상으로 시즌 전부터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다. 조인성은 지난 12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진루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끼고 교체됐다.

당시에는 심각하지 않은 부상으로 여겨졌으나 교체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결과 근육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오는 16일 인하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하지만 재활에 3개월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겨우내 힘든 훈련을 견디며 시즌을 준비한 조인성으로서도, 한화로서도 주전 포수의 부상이 안타깝기만 하다. 

김성근 감독은 고민이 깊은 모습이었지만 "이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한다고 각오를 새로이 했다. 물론 정범모와 박노민 등의 자원과 새롭게 떠오른 지성준이라는 샛별이 있지만 주전 포수 조인성의 빈자리는 쉽게 메우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전날 호투한 배영수에 대해서는 "컨트롤이 좋아졌다. 투구폼 교정의 성과가 엄청나다"며 '성공'이라 표현했다. 유창식은 "연습보다 시합에서 낫더라"면서 경기 속에서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경기를 하면서 만들어나가야한다"고 평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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