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세원 서정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맨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에 대한 상해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317호 법정에서는 상해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4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서정희는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출석해 서세원의 불륜 의혹과 협박에 대한 내용의 진술을 펼쳤다.
이날 서세원 측 법률 대리인은 "공소 사실에 대해 대부분 인정하며 피고인 서세원도 죄를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리인은 이어 "구체적인 내용 중에서 룸 안에서 목을 조른 사실이나, 전후 사정에 대해서는 공소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라며 "정상 참작을 위해 변론을 하려 한다"라고 주장했다.
서세원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공소 사실을 인정하는 부분이 변호인 측의 주장과 동일한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5월 자택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정희가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던 중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정희는 그 과정에서 타박상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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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세원 서정희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