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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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 "페리박, 父 안내상 그리워하는 맘 있어"

기사입력 2015.03.11 22:56 / 기사수정 2015.03.11 22:56

대중문화부 기자


▲ 킬미힐미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킬미힐미' 지성이 자신의 다른 인격, 페리박 이름이 아버지와 맞닿아 있다고 깨달았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19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이 페리박 이름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오리진(황정음)은 "저번에 차도현 씨를 불러내느라 세기를 들여보낸 게 마음에 걸린다"며 신세기를 걱정했다.

오리진은 "가장 깊은 상처를 가진 만큼 분노가 깊어지면 폭주하는 것 같다. 불을 지른 것도 그런 이유겠죠"라고 추측했고, 차도현은 "세기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에 오리진은 "차도현씨한테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었느냐"고 물었고, 차도현은 "한때는 다정하고 좋은 아버지였다"며 어린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어린 차도현은 아버지 차준표(안내상)에게 배를 만들어주겠다고 말했고, 차준표는 배의 이름을 '페리박호'라고 짓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리진이 "페리박이 그 뜻이었느냐"고 묻자 차도현은 "최근 생각났다. 학대하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도 있지만,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도 있나보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지성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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