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 지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AOA 지민이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준비된 여성 래퍼의 기량을 펼쳐보였다.
지민은 지난 5일 방송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MC메타가 프로듀싱하는 4번 트랙 참여자를 가리기 위한 치타, 졸리브이, 제이스와의 팀 미션 무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깨 버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지민은 '난 교과서 팔아서 샀어. 마이크와 팝필터', '매일 1평 남짓한 청담동 지하 연습실에서 랩을 하며 심취한 시간', '7년 어쩌면 긴 시간인데 내가 어깨를 피면 변했단 소리를 들어' 등 정상에 오르기까지 힘들었던 연습 기간들을 가사와 특유의 래핑으로 풀어냈다.
또 숱한 경험에서 나온 숙련된 무대 매너와 준비된 래퍼로서 자질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그동안 '착한 랩'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던 지민은 남다른 승부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버스를 두고 동갑내기 치타와 기 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4번 트랙 최종 미션 진출자 자리를 놓고 벌인 치타와의 배틀을 앞두고서는 "너무 사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해서는 안 되는 말도 좀 했던 것 같다"고 밝혀 '센 언니'로의 변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민이 출연하는 '언프리티 랩스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언프리티 랩스타' 지민 ⓒ 엠넷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