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이미도, 뽀글 파마 파격 변신 '애교만점 미소'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속 배우 이미도가 '뽀글 파마'를 한 모습이 공개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강순옥(김혜자 분)의 열혈 제자 박은실 역을 맡아 첫 방송부터 속을 알 수 없는 이상야릇한 인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미도가 청순한 긴 생머리에서 뽀글 파마, 일명 '아줌마 파마'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5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이미도는 극 중 재야의 요리 선생이자 은실의 스승 순옥의 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채소 바구니를 들고 촬영을 준비 중인 모습이다.

이때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발견한 이미도는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으며, 바구니에 들어있던 채소로 얼굴을 가렸다 보였다 하는 귀여운 애교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특히 여배우로서 다소 촌스럽게 보일 수 있는 파마를 하고 망가지는 것이 두려울 법도 하지만, 이미도는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망가질 수 있다는 듯 개의치 않고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이미도는 존재 자체가 비타민이자 활력소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덕분에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 또 연기에 대한 열정도 정말 대단하다. 이미도는 촬영 중간중간 극 중 스승인 배우 김혜자에게 배움을 구하는 등 실제로도 제자인 듯 곁에서 그림자처럼 따르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미도가 출연하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로 그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명랑한 대답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미도 ⓒ 제이와이드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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