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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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맘마미아' 장영남 같은 왕언니 어디 없나요

기사입력 2015.03.05 14:35 / 기사수정 2015.03.05 14:3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N 드라마 '미스 맘마미아' 속 장영남의 왕언니 연기가 화제다.

1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국제시장'에서 진정한 어머니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장영남은 '미스 맘마미아'에서는 동생들을 챙기는 왕언니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4일 방송된 '미스 맘마미아' 9회 분에서는 영주(서영주 분)를 아끼는 미련(장영남)의 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우진(심형탁)과 떡볶이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영주에게 "내가 보기에는 데이트라도 하다가 들킨 것 같은 표정인데?"라고 유난을 떨며 자신의 일인 마냥 흐뭇해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회사에서 미혼모라는 사실을 들켜 영주는 회사를 그만두게 됐고 집에서 기운 없이 침울해하는 영주에게 미련은 사퇴한 이유를 묻기보다는 다독이는 방법을 택했다.

미련은 "그동안 열심히 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괜찮아. 걱정하지마. 잘 할 수 있어"라고 영주를 격려했다.

극 중 영주, 봉숙(김하은)과 함께 사는 미련은 다혈질로 잔소리가 끊이지 않는 인물이지만, 막상 동생들에게 힘든 일이 생기면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서는 '의리의 왕언니'다.

장영남은 전남편에게 버려져 홀로 아이를 키우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고 당차게 살아가며 동생들을 살피는 미련 역을 실감나게 연기하여, 시청자들뿐 아니라 미혼모와 싱글맘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영남이 출연하는 '미스 맘마미아'는 KBS Drama 채널을 통해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미스 맘마미아' 장영남 ⓒ KBS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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