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한 미국대사의 초청을 받았다.
KBO는 지난 3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초청으로 대사관저에서 열린 'KBO 초청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KBO 구본능 총재를 비롯하여 양해영 사무총장, 김인식 기술위원장, 유남호 경기운영위원장 등 KBO 임직원들이 참석하였다.
지난해 10월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한 리퍼트 대사는 2014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을 가족과 함께 목동구장에서 관람을 시작으로 KBO와 연을 맺게 되었다. 이후 구본능 총재의 초청으로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도 참석해 만찬장에서 건배 제의를 하는 등 야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스스로를 '굉장한 야구 팬'이라고 밝힌 리퍼트 대사는 "미국에서 시작된 야구를 KBO가 대한민국 특유의 스타일로 녹여 수준 높은 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해 뿌듯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야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길 바라며, 미국민과 미국 정부를 대표하여 KBO 리그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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