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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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조상우, 결정구 없으면 힘들다"

기사입력 2015.02.26 15:30 / 기사수정 2015.02.26 15:37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염경엽 감독(47)이 조상우(21,넥센)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26일 일본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3-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연습경기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승리는 했지만 마지막이 아쉬웠다. 1회에만 5점을 올리고 3회까지 9점을 뽑아낸 넥센은 쉽게 승리를 가져갈 것이라 예상됐으나 막판에 한 점차까지 쫓기며 불안했다.

특히 13-9로 앞선 9회 말, 조상우가 올라와 위기를 만들었다. 조상우는 무사 만루를 만들고 이후 1점을 내줬고, 이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문선엽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또 실점했다. 다음 타자들에게 연속 삼진을 잡으면서 승리를 지켰지만, 자칫 역전패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제구가 안된다. 카운트가 몰려 타자들이 공이 어디로 들어올 지 다 안다"면서 "카운트를 잡을 수 있는 변화구, 결정구가 있어야 한다. 힘으로만 하려고 하면 안된다. 항상 말하지만 그렇게 되면 평범한 투수밖에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선발로 나온 한현희에 대해서는 "괜찮다. 오늘 삼진은 다 체인지업이었다. 좌타자를 상대하는데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날 한현희는 2이닝을 던져 2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염경엽 감독 ⓒ오키나와(일본),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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