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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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을 위한 K리그, 지연행위 철퇴 더욱 엄격해진다

기사입력 2015.02.24 18:48 / 기사수정 2015.02.24 18: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5 K리그 프로심판이 개막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여 '관중을 위한 경기 진행'을 다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위원장 조영증)는 2015년 K리그에 투입될 심판들을 대상으로 ▲2015 심판판정 가이드라인 ▲부정방지교육 ▲프로심판 행동윤리강령 준수 서약 ▲장비지급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15 K리그 프로심판 간담회'를 24일 개최했다.

지난 17일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서 선발해 발표한 2015년도 K리그 심판은 총 46명으로, 지난해 N리그(내셔널리그)에서 활동한 주심 4명과 부심 4명을 포함해 주심 22명과 부심 24명으로 구성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심판들은 기존 K리그 활동 중 취득한 심판 평가 점수를 토대로 상위 성적자가 선발됐고 최하위 심판은 N리그 심판과 승강이 이루어졌다. 또한 N리그 심판은 2014년도 리그 심판평가 점수 70%와 2015년도 리그 심판 교육 평가 점수 30%를 합산한 점수로 성적을 내어 상위 성적자 순으로 선발 인원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는 3월7일 개막하는 K리그 클래식에 앞서 수준 높은 판정과 원활한 경기운영을 지원하고자 새롭게 선발된 K리그 프로심판들을 대상으로 킥오프 미팅을 마련했다.

조영증 심판위원장은 "K리그 심판들은 축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 수준 높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정확한 판정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관중을 위한 경기,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심판 여러분들도 뛰어달라"라고 말했다.

강창구 심판위원은 국내외 최신 경기 영상을 자료로 '2015 K리그 판정 가이드라인'을 설명하며, 올 시즌에는 특히 ▲경기재개 지연행위 ▲GK 6초룰 적용 ▲지능적인 팔꿈치 가격(Elbowing) ▲페널티 에어리어(PA) 부근 파울을 엄격하게 판정해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여러 판정 사례를 놓고 두 시간여에 걸쳐 열띤 토론을 펼친 K리그 심판들은 뒤이어 부정방지교육과 프로심판 행동윤리강령 준수 서약을 통해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한편 연맹은 이밖에 심판 판정 정확도 향상과 판정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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