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블러드' 안재현-구혜선이 파리한 낯빛의 응급 간호 현장을 선보인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 태민암병원 간담췌외과 과장이자 천재적인 능력의 뱀파이어 서전 박지상과 미워할 수 없는 도도한 매력의 여의사 유리타 역을 맡아 첫 만남부터 옥신각신, 사사건건 부딪치며 바람 잘 날 없는 커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재현이 응급처치실 침상에 누워 구혜선의 간호를 받는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핏기 하나 없는 입술로 탈진한 듯 누워있는 안재현과 그를 걱정스럽고 궁금증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구혜선의 모습이 담겨진 것.
정신이 든 안재현이 구혜선의 간호를 만류하고 응급처치실을 나왔지만, 구혜선은 안재현의 곁을 떠나지 않은 채 염려와 의심 어린 표정을 짓고 있다.
이와 관련 그동안 티격태격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두 사람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는 터. 구혜선이 어린 시절 안재현과의 인연을 알게 된 건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4회부터 안재현은 구혜선의 숨겨진 아픔을, 구혜선은 안재현의 말 못할 사정을 어렴풋이 느끼게 되면서, 이들 커플의 관계 지형에 서서히 변화가 나타날 예정이다"라며 "조금씩 서로를 알아갈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블러드' 4회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블러드' 안재현 구혜선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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