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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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前 연인, 변호사 선임 의미는 '법적 대응 시사?'

기사입력 2015.02.24 14:20 / 기사수정 2015.02.24 16:58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 측이 전 여자친구 최모(31)씨가 임신 사실을 알린 뒤 잠적했다고 밝힌 가운데 최씨 측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반박했다. 김현중과 최씨를 둘러싼 '임신 논란'이 법률적인 다툼으로 옮겨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씨의 법률대리인 썬앤파트너스 측은 24일 "최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한 것은 사실이며, 이를 입증할 증거도 있다. 김현중과 최근까지 연락을 취하고 만났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 최씨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내놓은 것은 연예인 김현중을 상대로 자신의 뜻을 더욱 명확하게 드러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현중 측이 주장한 최씨의 임신과 잠적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기 때문이다.

또 최씨는 김현중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현중 측이 최씨가 임신 사실만을 알리고 잠적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최씨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를 부인하고, 친자 논란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폭행 사건과 달리 이번에는 김현중과 최씨 사이에 '임신'이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한편,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3일 김현중과 최씨의 폭행사건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합의가 이뤄졌고, 두 사람은 연말 서로 합의하에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올해 1월 초 최씨가 김현중에게 임신 사실을 알려왔다. 김현중 측은 최씨와 그의 부모에게 수차례 통화 및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임신 여부와 최씨의 건강상태를 위한 진찰을 요구했지만, 최씨 측은 이를 거부하고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현중과 최씨의 부모가 만나 결혼에 대한 얘기가 오고가고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김현중은 최씨의 임신이 확인되는 경우 책임을 질 것이라고 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현중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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