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모자이크' 굴욕…H.O.T.는 1위인데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H.O.T. 출신의 토니안이 방송에서 모자이크 처리를 당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 H.O.T.는 전설의 1세대 아이돌 스타 1위를 차지하며 당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H.O.T.는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해 '캔디', '행복', '빛', '위아더퓨처'등 내놓는 곡마다 높은 인기를 누리며 90년대 최고의 아이돌로 군림했다.

특히 H.O.T.가 잠실 주경기장에서 국내 가수 최초로 연 공연에서는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지하철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일까지 벌어질 정도였다. 또 수많은 여고생들이 H.O.T.를 보기 위해 조퇴를 감행해 '조퇴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H.O.T.는 전설의 아이돌 1위를 차지했지만 멤버 토니안은 화면에서 볼 수 없었다.

토니안은 2013년 사설 온라인 도박사이트등을 통해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기 때문. 이후 그는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는 것은 물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명단공개 2015ⓒ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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