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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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 고아성 "혼전임신 연기 위해 주변에 조언 구했다"

기사입력 2015.02.23 15:58 / 기사수정 2015.02.23 15:5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고아성이 혼전임신 여고생을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SBS는 23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유준상과 유호정, 이준, 고아성 등 주축 배우들이 참석했다. 

KBS 드라마 '공부의 신'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고아성은 이번 작품에서 엄청난 집안의 귀공자와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상상을 초월하는 냉대와 엄중 감시를 받게 되지만 더듬거리면서도 따박따박 맞는 말만 하는 당찬 캐릭터 서 봄을 연기한다. 서봄은 결혼에 앞서 임신을 하게 되는 고교생이기도 하다. 

고아성은 "고교생 신분으로 임신하게 된 서봄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주변에 혼전 임신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했다. 주변에서 아기가 생기면 아무리 어린 나이어도 정신력이 껑충 성장 한다고 하더라. 생활력이 상상도 못할 정도로 높아지는 것이다. 내가 연기하는 봄의 매력은 생활력과 악착스러움 등을 들 수 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당돌한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을 함께 제작한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 일류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 코미디물이다. 이날 밤 10시 첫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 권태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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