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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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몸개그에서 먹방까지…엉뚱 발랄 新 예능 캐릭터 탄생

기사입력 2015.02.23 09:48 / 기사수정 2015.02.23 09:5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방송인 문지애가 그동안 숨겨뒀던 '반전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엉뚱하고 발랄한 새로운 캐릭터 탄생을 알렸다.

문지애는 지난 설 연휴에 방송된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와 '에브리바디', 그리고 Y-STAR '식신로드'까지 세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 각 프로그램에서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의외의 면모를 연이어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지난 17일 방송된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에서는 손승연, 옴므, 블락비, 등 쟁쟁한 실력파 가수들 사이에서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을 열창했다. 샤워기로 노래 연습을 했다고 밝힌 문지애는 가늘게 떨리는 일명 '유리성대'로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등 엉뚱한 매력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어 19일 방송된 '에브리바디'에서는 스트레칭에 도전, 의도치 않은 몸개그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곁에서 지켜보던 지석진 역시 "진짜 뻣뻣하다 문아나"라고 말하며 재미를 더했고, 문지애 역시 고군분투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안겨줬다.

마지막으로 21일 방송된 '식신로드'에서는 남다른 식탐과 '폭풍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문지애는 샌드위치와 핫도그, 그리고 돼지고기&전복 찜 샤부 먹방으로 가냘픈 몸매와는 대비되는 엄청난 식성을 선보이며 재미를 이끌어냈다.

이렇게 설 연휴 동안 예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문지애는 그동안 다져졌던 차분함과 단아함, 지적인 이미지를 과감하게 깨고 때로는 귀여운 모습을, 때로는 인간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엉뚱하고 발랄한 예능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더하고 있는 문지애는 현재 EBS 라디오 '책으로 행복한 12시, 문지애입니다'의 DJ를 맡아 차분하고 따뜻한 진행으로 청취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문지애 ⓒ JTBC, Y-STAR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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