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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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임모빌레 "클롭 감독에 서운하다"

기사입력 2015.02.22 13:13 / 기사수정 2015.02.22 13:2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도르트문트에서 입지가 좁아진 치로 임모빌레(26, 이탈리아)가 서운함을 토로했다.

임모빌레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에서 느낀 바를 전하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임모빌레는 "팀 동료들은 아무도 자신의 집, 또는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하지 않았다"며 현재의 고독한 상황을 전했다. 

토리노FC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에 오른 임모빌레는 지난해 7월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임모빌레는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4골을 넣었지만, 분데스리가에서는 15경기에 나서 단 3골만 넣는 빈공에 허덕이며 도르트문트 부진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임모빌레는 아우크스부르전 이후로 피에르 아우바메앙에게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내줬다. 임모빌레가 빠진 도르트문트는 리그 3연승으로 강등권에서 탈출하는 등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꿀벌 군단에 합류한지 8개월이 지났지만 외롭다고 밝힌 임모빌레는 최근 자신에게 눈길을 주지 않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도움의 손길을 건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임모빌레는 "클롭 감독은 나와 이야기를 많이 하지도 않고, 용기를 북돋아 주지 않는다. 어떻게 말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털어놨다. 위기의 남자가 된 임모빌레는 현재 세리에A 복귀설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위르겐 클롭 감독(좌)과 치로 임모빌레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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