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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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펀치' 김아중,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여자

기사입력 2015.02.11 06:55 / 기사수정 2015.02.10 23:28



▲ 펀치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펀치' 김아중이 김래원을 향한 순애보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7회에서는 신하경(김아중 분)이 박정환(김래원)과 재결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준(조재현)은 박정환이 CCTV 원본 파일을 복원시켰다는 보고를 받았다. CCTV 영상이 공개될 경우 이태준의 형 이태섭(이기영)의 살인죄가 밝혀지는 상황. 앞서 이태준은 조강재(박혁권)에게 이태섭의 살인죄를 덮어씌웠다.

이태준은 윤지숙(최명길)에게 전화를 걸어 CCTV 파일을 가져간 정국현(김응수)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이태준은 "그 파일이 터지면 내가 갖고 있던 칩도 터질 겁니다. 오늘 저녁 뉴스에 특별 검사님 아들 이상영 병역 비리가 톱뉴스에 나오는 거 보시렵니까. 세우세요"라고 협박했다.

결국 윤지숙은 정국현에게 전화를 걸었고, "박정환 게이트 연루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 아들 정호준의 코카인 복용 사건. 박정환이 해결해줬던데 그 보답으로 박정환을 만나 결정적 증거를 전달하려고 한 현행범입니다"라며 긴급 체포했다.

정국현이 체포되는 현장을 지켜보던 박정환은 끝내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정환은 CCTV 영상을 빼앗긴 충격으로 언어 장애와 운동 능력을 상실했다. 신하경은 "10년도 넘었네. 정환 씨 처음 본 게. 이제까지 한 번을 안 쉬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이제 쉬네"라며 울먹였다.
 
이후 신하경은 박정환과 법적으로 재결합했다. 신하경은 "우리 가족이야. 내 남편으로 떠나. 나는 당신 아내로 싸울게. 이태준, 윤지숙. 두 사람 넘어지게 할 칩. 내가 그거 가져올게. 정환 씨 떠나기 전에 정환 씨 손으로 세상에 알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신하경은 박정환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윤지숙을 이용했다. 신하경은 윤지숙에게 이태준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하라고 제안했고, 그 과정에서 칩을 빼돌릴 수 있었다. 윤지숙은 신하경에게 전화해 아들 이상영(이중문)만은 살려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윤지숙은 이상영이 병역 비리 사실을 몰랐다는 사실을 증명할 증거를 주겠다고 말했다. 결국 신하경은 윤지숙과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 운전 중이던 윤지숙은 신하경을 발견하자 이성을 잃고 돌진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신하경은 시한부 인생을 사는 박정환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앞으로 신하경이 박정환과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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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펀치' 조재현, 최명길, 김래원, 김아중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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