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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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스페인 최악의 흉가, 제물로 바쳐진 처녀들의 원혼 떠도나

기사입력 2015.02.08 11:27 / 기사수정 2015.02.08 11:27

대중문화부 기자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서프라이즈'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처녀들의 원혼이 떠도는 것일까.
 
8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현재까지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는 스페인 흉가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2002년 미국의 한 건설회사는 스페인 말라가 주에 있는 110년 된 저택을 매입했다. 70년동안 아무도 살지 않고 방치되어 있던 이 주택을 호텔로 리모델링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 공사를 중단하게 됐다. 저택에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퍼지자 공사를 맡을 인부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

1925년, 저택이 위치한 마을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마을에 살던 처녀들이 갑자기 사라지기 시작한 것. 범인은 저택의 주인 마누엘 아구스틴이었다.

마누엘은 손자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쓰러지자 백방으로 방법을 알아보던 중, 손자를 살릴 방법으로 처녀의 피를 제물로 바치라는 주술사의 말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손자의 병세는 나아지지 않았고, 마누엘은 더 많은 처녀를 제물로 바쳐야 된다고 생각해 계속해서 처녀를 살해해 시신을 우물에 버렸다. 그 후 저택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여인의 울음소리와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귀신에 시달리던 마누엘은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 후 마누엘의 유가족은 저택을 헐값에 팔고 떠나버렸다. 그 뒤로 이사 온 사람들 역시 귀신을 목격하고 저택을 떠났다. 지금도 이 저택은 스페인 최악의 흉가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서프라이즈'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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