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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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손호준, 이 남다른 '케미남신'

기사입력 2015.02.07 14:42 / 기사수정 2015.02.07 14: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손호준이 가는 곳이면 어디서든 '케미'가 폭발한다.

손호준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에서 그룹 B1A4 바로와 함께 '정글 브로맨스'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덜 익은 타로 구이를 먹고 고통을 호소하던 바로를 내내 걱정하던 손호준은 "내가 챙겨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바다로 나서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에 성공하는 상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또 손호준은 통증을 호소하며 눈을 감고 잠든 바로에게 행여나 연기가 갈까봐 반대쪽으로 손부채질을 하는 등 살뜰하게 바로를 챙기기도 했다.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믿음직한 형의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때문일까. 손호준은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가 끝난 뒤 실시간 검색어를 떠날 줄 몰랐다.



탈세 논란으로 하차한 장근석 뒤를 이어 구원투수로 등판한 tvN '삼시세끼'에서는 장모치와와종 강아지 산체와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산체는 자그마한 체구와 사랑스러운 외양으로 첫 등장부터 이미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인기견. 만재도에서도 차승원, 유해진의 애정을 듬뿍 받고 애교로 답했다. 그러던 산체가 손호준을 만난 뒤 변했다.

유해진이 불러도 대답도 않은 산체는 자신에게 거침없이 뽀뽀를 퍼붓고, "산체에게 핸드폰을 사주고 번호를 얻고 싶다"고 들이대는 손호준에게 폭풍 애교를 선보이며 그를 사로잡았다. '호준앓이'를 시작한 산체는 손호준의 가방을 떠나지 않으려했다. 동물에게까지 그의 마성이 닿은 것. 정글에서의 남자답고 형다운 모습과는 또 달랐다.



손호준은 지난해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에서도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유연석에 대한 남다른 집착과 애정으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손호준은 상경 후 처음 생긴 친구인 유연석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고, 유연석에게 술을 마시고 늘 전화를 건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첫 해외 여행인 탓에 쉽지 않은 라오스 적응 속에서도 손호준은 자신을 챙겨주는 유연석에 대한 신뢰와 우정을 듬뿍 드러내며 남다른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손호준은 유연석을 위해 선뜻 그의 속옷까지 손빨래해주기도 하는 등 끈끈한 우정을 공개했다.

손호준이 사람은 물론 동물까지 독보적 '케미'를 선보이게 된 것은 손호준의 성격 탓이 크다. 손호준은 늘상 정이 많고 계산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편이다. 절친한 사람들에게 다정하고 순한 모습인데다 애정을 바로 표현하는 손호준의 성격이 자연스럽게 '케미'를 만들어냈다. 친구에게도 기대며 의지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형답게 나서는 것도 그의 매력이다.

물론 손호준의 외양도 한 몫한다. 어느 순간에나 촉촉하고 큰 눈으로 물끄러미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없던 '케미'도 마구 생성해낸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멜로눈빛'으로도 유명하다. '멜로눈빛'을 낭비하고 있다는 표현을 받을 정도인 그인지라, 별다른 말 없이도 그가 바라보기만 하면 따뜻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금요일밤의 '케미남신' 손호준의 다음 상대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정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호준은 드라마가 맺어준 인연으로 만재도까지 달려온 정우와 섬에서 '덤앤더머'형제로 색다른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동갑내기와 동생, 강아지가 아닌 형을 만난 그의 모습은 또 어떤 케미를 발산할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삼시세끼', '꽃보다 청춘 in 라오스' ⓒ SBS, tvN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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